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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The New GLA 45 AMG 4MATIC

by admin  l  2015-08-24 관심상품 14    자세히보기 2618       페이스북 트위터 인쇄하기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이 매력

 

AMG 특유의 파워풀하고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의 완성품

 

 

 

 

 

 

 

폭발적인 엔진 파워를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다.

월등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가 연발한다.

바디 디자인은 너무도 이지적이고 도발적이다.

영혼 없이 보면 그저 그런 디자인쯤으로 보일 수도 있다.

눈에 비치는 모습과 달리 도전적인 포스가 강렬하게 느껴진다.

AMG 특유의 파워풀하고 익스클루시브한 디자인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여기에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은 이 모델이 가진 모든 것과 공조한다.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스태미나를 보여주는 요건들이다.

어떻게 이 같은 모델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정작 알고 나면 탄생 배경이 단순함에 미소 짓게 된다.

메르세데스-AMG 설립 45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때문이다.

AMG 역사상 최초 2.0리터 4기통 고성능 엔진의 특별한 경험을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것이 시작의 첫 단추(발단).

그리고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트랙션, 주행의 역동성, 다이내믹한 핸들링의 새로운 기준을 동시에 제시하겠다는 치밀함도 이미 계산에 넣고 있다.

민첩하고 안전한 주행을 리드할 수 있도록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자식 트랙션 시스템 4ETS를 적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강력한 파워의 2.0리터 터보 엔진과 공조하는 AMG SPEEDSHIFT DCT 7단 스포츠 변속기도 마찬가지다.

스포티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완성해낸다.

게다가 극한의 초기가속을 위해 레이스 스타트(RACE START)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엔진 성능을 버티기 위해 80,000km 이상의 시주행을 통해 검증된 견고한 차체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차량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포인트는 이것 말고도 더 있다.

대구경 벤틸레이트 브레이크를 사용한 것이다.

AMG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AMG 냉각 기술이 효과적인 차량 감속은 물론 극한의 주행 상황에도 동일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렇듯 AMG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다양한 첨단기술력 덕분에 가속력·순발력·민첩성·제동력·균형감 등이 상상을 초월한다.

스타트와 스피드도 정지 상태서 4.8초에 100km/h를 주파할 정도로 날쌔다.

최고 출력 360마력(6,000rpm)에 최대 토크 45.9kg/m(2,2505,000rpm)의 풍부한 에너지 덕택이다.

이쯤 되면 자동차에 문외한도 뭔가 느껴지는 게 있다.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더불어 긴장과 흥분을 촉발시키는 한 가지에 빠져든다.

배기음이 촉각뿐만 아니라 모든 감각 기관을 곤두세운다.

수동모드 ‘M’과 스포츠모드 ‘S’에서 발끝에 힘을 싣는 순간 하며 적막했던 고막을 깨운다.

우렁찬 굉음에 저절로 매료되는 찰라 다.

사실은 스포츠모드 ‘S’에서 더욱 실감할 수 있다.

마치 F1 경주에 출전해 머신을 탄 레이싱 선수가 된 착각마저 일으킨다.

수동모드 ‘M’과 스포츠모드 ‘S’의 변속 타이밍이 정교하게 신속하고 정확한 때문이다.

풍부한 배기사운드를 후회 없이 맘껏 즐길 자세가 돼 있다면 꼭 실행에 옮겨보길 권한다.

그러나 편안하고 보다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원한다면 엔진 캐릭터와 변속감이 부드럽게 셋팅 되는 효율모드 ‘C’에 맞추길 바란다.

이처럼 The New GLA 45 AMG 4MATIC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키포인트는 정작 전혀 다른데서 발견된다.

메르세데스-AMG‘11엔진(one man - one engine)’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점이 핵심이다.

따라서 AMG 2.0리터 엔진은 AMG의 모든 8기통·12기통 엔진과 동일하며, 제작 완료 후엔 담당 엔지니어의 이름을 새겨 최고의 품질과 정교함을 보증하고 있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The New GLA 45 AMG 4MATICGLA-Class 중 가장 파워풀한 최상위 모델인 이유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성 요소는 보다 더 다양하고 넓게 포진돼 있다.

AMG 모델 특유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모던한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감각적인 명료함(Sensual Clarity)이 잘 표현된 점도 포함된다.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무궁무진하다.

앞모습만 봐도 그렇다.

매트한 티타늄 그레이 색상의 AMG 프런트 에이프런과 AMG ‘트윈 블레이드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트윈 블레이드 끝에 새로운 모양의 AMG 레터링을 넣은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면 양측에 자리한 커다란 흡기구 위의 블랙 플릭(에어 디플렉터)은 모터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 디자이너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익스클루시브함이 도드라지도록 매트 티타늄 그레이 AMG 사이드 실 패널과 프런트 윙에 새진 ‘TURBO AMG’ 레터링도 마찬가지다.

고성능 SUV의 위용에 압도되도록 후면부에 AMG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일부분인 사각형 트윈 배기파이프를 배치시킨 센스는 디자이너의 풍부한 노련미를 읽어낼 수 있는 백미 중 하나다.

운전자를 배려한 실내 인테리어도 매력덩어리다.

레드 색상 스티치로 마감한 AMG 시트와 스티어링휠과 레드색상의 안전벨트 등은 드라이버에게 포근함과 안정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함과 럭셔리함까지 더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운전석·동승석 도어의 진출입등을 비롯해 경고등·테일게이트 엠비언트 램프 등이 포함된 라이트 패키지와 대시보드·도어 셀·도어 손잡이에 내장된 실내등도 역시 역할이 같아 달콤한 무드를 자아낸다.

커다란 글라스 선루프(파노라마 선루프)는 하늘이 잘 보일뿐더러 많은 빛을 빨아들여 정신적 힐링을 돕는다.

최첨단 안전·편의 기술과 ECO Start·Stop 기능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운전자 안전에 신경 쓴 점은 선택의 폭을 넓힌 보너스다.

The New GLA 45 AMG 4MATIC의 복합연비는 10.2km/, CO배출량은 173g/km.

가격은 부가세포함 71,100,000원이다.

신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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